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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라이딩

원래 월요일은 나의 쉬는날이지만, 다른사람들에게는 휴일이 아니여서 평소에 별로 할게없었는데,
마침 이번 휴무는 개천절과 겹쳐서 명동에서 일할때부터 브라더이자 자전거에 깊숙히 빠져든 옥환이랑
라이딩을 가기로했다. 아침일찍 출발을위해 우리집에서 같이자고 7시반에 기상해서 우리집에서부터(대림역)
미사리까지 라이딩으로 출발. 요즘 내속을 썩여주시는 김나영 덕분에 나는 밤새 잠을 거의 못잔 상태였다.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열심히 페달을 굴린끝에 2시간 반만에 미사리 경정장도착!
날씨도 너무나좋고 아침일찍 이렇게 라이딩을하니 나름 운치있고 상쾌했다능.

인증샷좀 찍어주시고. 요즘 옥환이는 게이스럽지만 멋있게 자전거의류들을 하나둘씩 사고있다.
그리고 국내유일의 어피니티 로프로에 1인치 퀼스템을 장착한 센스넘치는 바이크를 가지고 있음.

무한도전으로만 봤던 경정장. 너무 이른시간이라 존나썰렁하고 별로 볼건없었다.

반포대교 근처 편의점에서 뜯지도않은 담배한값 득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잃어버리기만하다가 요렇코롬 줍게되니까 은근히 기분이 좋았다ㅋㅋㅋㅋㅋㅋㅋ

재밌는라이딩^^

미사리 맛집인 털보네삼겹살. 도착시간이 일러서 갔을때 아직 오픈을안해서 못먹겠구나했는데
경정장가서 뻘짓좀하고오니까 부뚜막에 연기가나길래 췍췍해서 착석함ㅋ

하도 맛있다고하길래 얼마나 맛있나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음. 그러나 삼겹살주제에 조금 비싼감이있었다ㅎㅎ

트릭을 시작하면서 라이딩은 거의안했었는데 이렇게 나름 장거리라이딩을 하니까 재밌었다.
돌아가는길에 픽스드기어 라이더들을 지나치면서 인사를했는데 은근히 방가웠음.
2~3년전에는 진짜 한강에서 픽스드기어 라이더들 만나면 방갑게 인사도하고 이야기도
나누던 그때가 그립기도하다.

함께 해준 진옥환이 땡큐!